'이메일 매거진'(Magazine)붐이 일고 있다. 이는 HTML(인터넷 홈
페이지 언어)이메일을 통해 마치 홈페이지와 같은 양식으로 다양한
기사를 제공하는 신종 미디어. 기존에는 '메일링리스트'라는 이름으
로 단순문자 정보를 전달하는 수준에 그쳤으나, 최근 멀티미디어 이
메일을 통해 사진-문자-그래픽이 어우러진 온라인 잡지를 발간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 이메일 매거진 속속 등장 =인터넷 서비스 채널아이는 '종이
비행기'라는 이메일 매거진을 매주 발간하고 있다. 이는 채널아이에
새로 등장한 메뉴와 무료 소프트웨어, 사이버 공간의 화제 사건 등
을 소개하는 무료 이메일 잡지. 지난 2일자 '종이비행기'에는 최근
네티즌들이 벌이고 있는 로보트 태권V 부활운동과 누구나 한번쯤 경
험했을 커닝에 대한 에피소드 등에대한 기사가 담겨 있다. 채널아이
측은 "홈페이지와 연결(링크)해 훨씬 풍부한 기사를 전달할 수 있고,
독자들은 마우스만 눌러 구미에 맞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
했다.
조선일보 이메일클럽(www.emailclub.net)은 이메일클럽(경제)-정
치정보-IT클럽(정보통신)-차이나클럽(중국소식)-증시리포트 (증시정
보)-오토클럽(자동차) 등 5개의 이메일 매거진을 운영중. 거의 매일
해당분야의 취재 비화나 기자의 소감을 HTML이메일을 통해 제공한
다. 현재 이메일클럽은 가입자가 15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대중적인
이메일매거진으로 자리 잡은 상태. 15일부터는 영화정보를 제공하는
시네마레터클럽이 새로 시작된다.
코리아컴사도 인터넷 창업 및 전자상거래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
공하는 이메일매거진을 발간하고 있다. 또 자의누리(문화-정보기술),
자유기업총연맹(기업)과 LG상남재단(언론) 등도 이메일로 해당 분야
정보를 제공하는 이색 매거진을 운영중.
◆ 개인도 이메일 매거진 발간붐 =개인들도 이메일 매거진 발
간에 나서고 있다. 이는 독자들의 이메일 주소록만 정리하면, 한 푼
도 들이지 않고 누구나 이메일 매거진을 창간할 수 있기 때문.
푸르덴셜보험 라이프플래너 차태진씨는 매달 두번씩 독특한 이메
일 매거진을 띄운다. 700여명의 고객들에게 '차태진의 재테크 이야
기'라는 이메일을 발송, 증권-부동산-금융 신상품에 대한 재테크 정
보를 제공한다.
현재 13호까지 발간된 이 이메일은 A4용지 보통 10장 분량. 그의
사진과 함께 비즈니스맨의 화제가 될 수 있는 신문 기사와, 시사 만
화 등도 곁들여 있다.
그는 "비용을 들이지 않고 고객들에게 단 10분만에 정보를 전달
할 수 있고, 구독 및 해지 신청도 전부 이메일을 통해 처리할 수 있
다"고 밝혔다.
네티즌 권준상(cskwon@cnt.co.kr)씨는 이메일을 통해 인터넷과
컴퓨터, 정보통신 분야에 대한 정보를 제공중이다. 이는 매일 신문
에 게재된 정보통신-컴퓨터 뉴스를 모아, 제목과 함께 전문을 이메
일로 제공하는 것. 따라서 굳이 모든 신문을 보지 않고도 그날의 정
보통신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유니텔 홍보실 대리 정혜림
(gopdan@samsung.co.kr)씨도 개인이메일 서비스를 운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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