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음악을 감상하려면 오디오 컴포넌트가 필요하듯, MP3 음악을 들으
려면 스피커가 있는 PC가 필요하다. 다음 순서는 CD 플레이어. 인터넷과
PC통신에서 무료로 전송받는 MP3 플레이어라는 독특한 소프트웨어가 이
역할을 맡는다.
가장 인기있는 MP3 플레이어는 '윈앰프(Winamp)'와 '거원제트 오디오'.
암호 처리된 유료 MP3 음악을 들으려면 '디지캡(뮤직아이)', 뮤직드라이
브(월드뮤직)라는 특수 플레이어가 필요하다. 윈앰프(www.winamp.com)나
거원제트오디오 홈페이지(www.cowon.com), 천리안-나우누리 등 PC통신의
MP3 메뉴(GO MP3) 자료실에서 전송받을 수 있다.
이후에는 마치 E메일이나 PC통신의 자료를 받듯 MP3 파일을 전송받는
다. 비틀스 애호가는 MP3 라이코스(mp3.lycos.com) 홈페이지에 접속해
검색 메뉴에 'Let it be'를 입력한 뒤 음악을 전송받는다. 저작권 때문
에 서비스가 잠시 중단됐지만 PC통신 MP3 자료실에도 음악 파일이 많다.
이후에는 '힝글'에서 문서를 읽는 것과 비슷하다. 윈앰프 등 플레이
어를 실행한 뒤 파일들을 불러들여 재생 버튼을 마우스로 누르면 음악이
흘러 나온다. 이퀄라이저를 통해 음색을 조절할 수 있고, 여러 곡을 차
례로 들을수도 있다.
(* 황순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