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8일 북한 인공위성 발사주장을 계기로 현재 추진중인 우주
개발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정, 보완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특히 지난 96년에 착수, 오는 2015년까지 추진키로 한 당초
계획을 5년정도 앞당겨 늦어도 오는 2010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부는 당장 기존의 우주개발 중.장기 기본계획을
전반적으로 재검토, 전문가 회의와 관계 부처 협의 등을 거쳐 빠른 시일
안에 주요 과학기술정책을 심의.결정하는 과학기술장관회의에 수정안을
상정.통과시키기로 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는 2015년까지 우주산업 수준을 세계
10위권내에 진입시키는 것을 목표로 범정부차원에서 우주개발 중.장기 기
본계획을 추진중이나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발표가 있은뒤 과학기술계에
서 우주개발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
이를 재검토하는 작업에 즉각 착수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단 기존의 사업기간을 5년정도 앞당긴다는 방침을
내부적으로 세우고 본격적인 검토를 하게 될 것"이라며 "그렇게 될 경우
다목적 실용위성, 통신방송위성, 과학위성 등 모두 19기의 인공위성 개발
과 발사시기도 순차적으로 앞당겨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