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지해범기자】중국의 개인용 컴퓨터(PC) 시장이 최근 몇년동
안 급성장, 지난해 3백만대 규모로 커졌으며, 이 중 40%를 국내업체가 차
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나 데일리는 97년 중국내 개인용 컴퓨터 판매실적이 3백만대를
넘어섰다며, 이는 지난 91년의 10만대 수준에 비하면 30배로 성장한 것이
라고 7일 보도했다.

중국내 PC판매실적은 92년 25만대, 93년 45만대, 94년 75만대, 95
년 1백20만대를 기록했고, 96년부터 컴퓨터붐이 불면서 판매가 급증, 단
숨에 2백만대선을 넘은 데 이어(2백10만대), 지난해 3백만대선을 돌파했
다.

전자공업부 관계자는 그러나 "PC판매량의 85% 가량을 정부나 공공
기관이 구매하기 때문에 개인 구매량은 아직 많지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내 PC시장에서 리엔샹(연상), 창청(장성), 통촹(동창),
팡쩡(방정) 등 내국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40%에 달했고, 외국 업체들도
30∼4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