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시의 건물분 재산세 부과대상중 주거용과
비주거용 최고액납세자는 각각 정몽구 현대그룹 회장과
호텔롯데(어드벤처)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개별 납세액 부문에서 주거용은 鄭회장의 서울
성북구 성북동330의305 자택이 1천4백10만5천8백90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李建熙 삼성그룹 회장의용산구 한남동 자택과 인천
올림프스호텔 대표 柳和烈씨의 서대문구 홍제동 자택이각각
1천2백72만1천5백90원과 1천1백75만9천6백10원으로 2,3위를
차지했다.

鄭회장과 李회장의 자택은 지난해 10위권 밖에서 올해 각각 1,2위로
올랐고, 카지노업계의 실력자로 알려진 올림프스호텔 대표 柳씨는
지난해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비거주용 건물에 대한 재산세 부문에서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40의1
호텔롯데(어드벤처)가 13억4천1백62만8천9백10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고 강남구대치동의 포항종합제철이
8억3천8백23만6천8백60원으로 2위, 송파구 풍납동
아산사회복지재단이 8억3천2백28만6백30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올해 서울시의 재산세는 1백91만2천1백13건에
3천4백5억4백만원으로 작년에 비해 6.2% 늘었으며 납세자의 88%가
10만원 이하의 소액납세자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