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음악CD와 CD롬의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새로운 개념의 멀티미디어, CD플
러스(CD Plus)가 올 상반기부터 활발히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6월 CD플러스의 규격을 공동으로 제정 발표한 바 있는 와 소니
는 2월 16일 CD플러스의 홍보를 강화하기위해 「CD엑스트라(CD EXTRA)」라는 새
이름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새이름과 함께 사용될 새 로고도 조
만간 선보이고 본격적인 보급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확장CD(Enhanced CD)라고도 불리는 CD플러스는 음악CD에 CD-ROM타이틀의 멀티
미디어 정보를 포함시킨 것으로 음악CD 플레이어와 PC의 CD롬 드라이버에서 같
이 사용할 수 있다. CD플러스를 음악CD 플레이어에서 작동시키면 일반 음악CD
처럼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반면 CD롬 드라이버를 이용하면 음악에 대한 설명
이나 앨범사진, 가수와의 동영상 인터뷰 등 멀티미디어 정보들을 검색할 수 있
다.

현재 CD플러스는 해외의 경우 소니에서 머라이어 캐리와 밥 딜런 등 여러 뮤
지션들의 작품이 나와 있고, 마이클 잭슨과 마이클 볼튼의 작품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최근 30대의 나이로 요절한 김광석의 작품집이 CD롬 타
이틀 전문 제작업체 건잠머리연구소에서 나온 바 있고, 앞으로도 많은 작품들
이 CD플러스 형태로 제작될 전망이다.

「CD엑스트라」에 대한 정보는 소니의 웹사이트(http://www.sony.com/Music/
CDPlus/)로 접속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