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니네트기술' 허진호사장 ***
*** 민간업체 세워 상용서비스...인터넷붐 주역 ***
*** 이용자 작년 20만명 넘어"올해 대중화 원년" ***.
『지금의 인터넷은 미래 「정보 고속도로」의 초기 모습입니다. 앞으
로는 자동차와 항공기는 물론 일반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인
터넷에 연결돼 마치 전화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될 겁니다.』.
「인터넷 대중화 원년」이 될 96년을 맞이하는 「인터넷 전도사」 아이
네트기술 허진호사장(35·공학박사). 그의 머릿속은 언제나 인터넷으로
가득 차 있다. 「전화처럼 쉽게,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인터넷」을 만드는
것이 그의 신년 최대 관심사.
지난해의 한국 컴퓨터계의 화두는 「인터넷」. 「인터넷 보급 원년」이
라고 할수 있는 95년엔 1년만에 국내 이용자수가 20만명을 넘어섰다. 허
사장은 94년8월 국내 최초로 인터넷 상용서비스제공 민간업체인 「아이네
트기술」을 설립, 「인터넷 붐」에 불을 당긴 주인공.
그가 처음 인터넷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83년 과기원() 학생
시절 「한국 인터넷의 대부」 전길남박사(52) 밑에서 국내최초의 컴퓨터망
인 SDN망을 구축하는데 참여하면서부터. 이후 를 나와 잠시 휴먼-
에 몸담았던 그는 94년 「때가 왔음」을 느끼고 시절 「인
터넷 동지」 5명을 규합해 일을 벌였다.
『누구든지 쉽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면 결코 실패하지
않으리라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결과는 대성공. 은 1년만
에 개인가입자 5천5백명, 기관가입자 150여기관을 확보했다.
『우리도 깜짝 놀랐습니다. 상상 이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고대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이후 은 「월드와이드웹(WWW) 서비스」, 「인터넷국제바
둑서비스(IGS)」를 국내최초로 제공하는 등 「인터넷에 관한 한 국내최고」
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은 우선 올해에는 5대 광역도시 등 전국에 인터넷서비
스를 확대하고 인터넷을 통해 쇼핑을 할 수 있게 하는 등 여러가지 부가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를 10년안에 데
이콤같은 종합 정보통신회사로 만드는 것이 제 꿈입니다.』 허 사장은
『한국인터넷의 미래는 밝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