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오피스 우편업무 대행"/화물운송-공증 등 다양한 서비스/프랜차이
즈 형태 여성창업 쉬워 현재 미국에서 가정을 사무실과 겸용하고있는
개인사업자는 4천2백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의 고민중
하나는 거래상대방에게 자신의 주소를알릴때 집주소를 전해주면 권위가 안
선다는 점. 번듯한 사무실은 없더라도 무언가 사업가 분위기를 풍길수
있는 방법을 찾게 마련이다. 미국내 신종 프랜차이즈사업으로 급성장하
고 있는 메일박스사(미국전화 1-800-456-0414)는 이같은 시
장을노려 손꼽히는 뉴비즈니스로 자리를 잡았다. 개인사업자들에게 개인
우편 사서함을 임대해주고 서류발송과 제품우송등의 서비스를 대신해준다.
메일박스 점포를 홈 오피스의 하나로 활용할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사
업취지. 사서함은 여러개 크기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메일박스의
사업은 다양하다. 각종 우편물 접수와 발송을 대신해주는 외에도, 팩
시밀리 서비스와 복사, 공증활동과 그래픽 디자인까지 해주고 있다. U
PS망을 이용한 소화물 운송서비스는 하루밤 사이에 목적지까지 보내준다
. 대부분의 업무가 24시간 서비스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현재 미
국 및 해외에 2천5백여개 체인을 운영하고 있는 메일박스는 미국내 공
공우체국 서비스가 취약하다는 점에서 이 사업에 착안했다. UPS가 우
체국의 도매기능을 대신해 각광을 받는다면, 메일박스는 산매기능을 대신
해주고 있는 셈. 실제로 UPS는 메일박스사의 주식인수를 통해 협력관
계를 맺고 있다. 워싱턴주 시애틀 도심에서 메일박스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데이브 앤더슨은 "우체국에선 우편물관리에 정성을 기울이지않고 있
지만, 우리는 고객서비스에 최대한 치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편물이
나 소포를 가져오면 포장에서 발송까지 책임지기 때문에 이곳을 찾는 고
객들이 늘고 있다는 것. 점포에는 2백여개의 개인사서함이 설치돼 있
고 우편물 포장을 위한 각종 종이상자가 비치되어 있다. 바다낚시를 즐
기는 사람은 이곳에서 60파운드짜리 연어를 부치기도 한다. 우체국에도
개인사서함이 있지만 심사를 받아야 하는데다 3개월이상 기다려야해 사
설사서함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있다. 현재 메일박스는 미국내 5천개,
해외 5천개 체인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일박스본사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은 사람은 9만달러안팎의 투자로 연간 20만달러정도의 수입
을 올릴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최근의 불경기로 다소 침체를 겪
긴 했지만 메일박스의 연평균 성장률은 17%에 이른다. 특히 여성들이
쉽게 차릴수 있는 사업이라는 것. 메일박스(Mail Boxes E
TC)의 명칭에는 다소 흥미로운게 있다. 회사명의 마지막 ETC는
등등 의 의미. 우편사서함과 발송등을 주업무로 하면서 다른 사업을
얼마든지 추가할수 있다는 뜻이다. 실제로 메일박스는 항공권 티케팅업무
를 시작했고, 다방을 겸한 점포도 생겨났다. 또하나 메일박스의 장점
은 소비자들이 컴퓨터 VCR등의 고장수리를 신청할때 중간기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 이곳에 고장제품을 맡기면 메일박스 체인에서 제조업체에
발송해주고, 다시 수리가 끝난 제품을 받아 고객에게 전달해주는 서비
스다. 고객은 물건만 옮기면 된다. 메일박스 본사는 프랜차이즈 업주들
에게 2만5천달러의 가입비를 받고 매출액의 5%를 로열티로 받는 조건
으로 점포개설후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지원한다. 사업초기 열흘간 회계
관리및 마케팅기법등을 교육시키고 지역광고도 대신해준다. 사업성공을 좌
우하는 장소 선정에서도 본사가 전문가를 파견해 조언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