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궁-렉스-한강 가능성 높아 조합결성 설문조사도 매매가,강보합
세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한강변일대 5층짜리 저층아파트들의 재건축
움직임이 활발, 수년내에 4천여가구 규모의 새 고층아파트단지로 탈바꿈
할 전망이다. 동부이촌동 한강변에서 재건축가능성이 높은 저층아파트는
왕궁아파트와 한신맨션-렉스아파트-한강맨션 등 4개 아파트단지에 1천
5백가구. 한강맨션이 7백가구로 가장 많고, 렉스와 왕궁아파트 역시
각각 4백50가구와 2백50가구로 비교적 많은 편. 이에 비해 한신맨
션은 1백가구로 가구수가 가장 적다. 한신맨션 바로 앞에 있는 1개동
짜리 청탑아파트는 한신맨션과 함께 재건축할 가능성이 크다고 인근부동산
업자들은 말한다. 이들 아파트 단지들 가운데 왕궁아파트와 한신맨션은
재건축조합결성에 앞서 관리사무소 등에서 설문조사 등을 하고 있는 상
태. 렉스아파트와 한강맨션은 주민들간에 재건축을 하자 는 측과 아
직 이르다 는 측의 주장이 엇갈려 사업추진속도가 다소 더딘 편. 그러
나 렉스와 한강맨션도 최근 서울시가 대형평형의 재건축을 기존 전용면적
과 똑같이 할 수 있도록 하면서 재건축 움직임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
다. 건축연도는 한신맨션과 한강맨션이 지난 72년, 왕궁아파트와 렉스
가 74년으로 모두 지은 지 20년이 넘었다. 재건축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이들 아파트들의 매매가격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왕궁
아파트 32평형이 2억5천만~2억7천만원선이며, 한신맨션은 29평형이
1억8천만~1억8천5백만원, 36평형이 2억5천만원, 47평형이 3
억2천만~3억3천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또 렉스아파트 40평형
은 2억7천~3억1천만원, 한강맨션 27~55평형은 2억7천만~7억5
천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점보부동산 송용훈씨는 "재건축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찾는 이들이 늘고 아파트값은 강보합세를 보이는 편"이라고
말했다.
입력 1995.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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