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이 우주항공 선도 기업 육성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우주청은 오는 9월까지 뉴스페이스 펀드 4호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뉴스페이스 펀드 4호는 우주청이 100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 자금을 매칭해 총 2000억원 규모로 마련된다. 지난해 뉴스페이스 펀드 3호는 81억원 규모로 조성됐으나, 기존 펀드로는 최근 급증하는 투자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판단해 규모를 25배 확대했다.
투자 대상 분야는 우주 산업을 비롯한 연관 산업이다. 연관 산업은 우주 산업과 생태계를 공유하는 미래 항공산업, 우주 분야에서 활용 잠재력이 큰 기술 분야를 포함한다. 투자는 단계별 수요예 맞춰 소형·중형·대형으로 구성하며, 소형은 스타트업, 중·대형은 스케일업 지원에 중점을 둔다.
또한 이와 함께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펀드도 하반기를 목표로 조성할 예정이다.
오태석 우주청 청장은 "우주 산업은 대규모 투자와 장기간의 기술개발이 필요한 대표적인 미래 전략산업"이라며 "뉴스페이스 펀드의 전체 규모를 매년 확대하여 민간 투자를 지속적으로 유인하고,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