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글로벌 우주 기술 컨벤션(GSTC) 2025′ 행사에서 텔레픽스와 플래닛 랩스의 파트너십 체결식이 진행됐다./텔레픽스

위성 토탈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가 글로벌 위성 데이터 기업인 '플래닛 랩스'의 파트너사가 됐다.

텔레픽스는 플래닛 랩스의 위성 원시 데이터(raw data)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플래닛 플랫폼 파트너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플래닛 랩스는 수백 개의 소형 위성을 운영하는 글로벌 위성 기업이다. 위성을 통해 지구 전역에서 촬영된 이미지를 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들에 판매하고 있다.

플래닛 플랫폼 파트너에 선정되면 플래닛 랩스의 위성 원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텔레픽스는 이를 가공해 여러 국가와 기업에 판매할 계획이다.

조성익 대표는 "플래닛 랩스는 지구 관측 업계에서 매우 중요한 로우 데이터 제공 업체로, 이 계약을 통해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며 "특히 플래닛 랩스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 계약 체결 파트너를 선정하는 곳이기 때문에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텔레픽스의 지구 관측 데이터 처리 능력을 인정 받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