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울 1호기와 2호기./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새울 1호기 원전에 대한 정기검사를 한 결과 재가동을 허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원안위는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새울 1호기의 정기검사 항목 91개 가운데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79개 항목을 점검했다. 그 결과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임계는 원자로 내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해서 일어나면서 중성자 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다. 임계 상태에 도달한 원자로는 안전하게 제어되면서 운영될 수 있다.

정기검사 기간 중 비상디젤발전기와 원자로 냉각재의 압력이 높아지는 것을 막아주는 장치인 파일럿 구동 안전방출밸브의 정비가 적합한 것으로 확인했다. 또 유류 저장 지역 화재 방호 상태와 기기냉각해수계통 앵커볼트 건전성 점검 결과 모두 관련 기술 기준을 만족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원안위는 향후 출력상승시험 등 나머지 후속검사 12개 항목을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