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 SK하이닉스(000660) 개발총괄 사장, 조주완 LG전자(066570) 대표이사를 비롯한 산업계 주요 인사가 내년도 한국공학한림원 신입 정회원으로 입회한다. 남석우 삼성전자(005930) DS부문 사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373220) 최고경영자(CEO) 등은 일반회원으로 한림원에 합류한다.
공학한림원은 내년도 신입 정회원 48명과 일반회원 69명 등 총 117명의 명단을 27일 발표했다.
공학한림원은 공학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학술 단체로 학계와 산업계 인사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공학한림원 정회원은 300명, 일반회원은 400명으로 정원이 정해져 있으며 각각 업적심사·정회원 투표와 이사회 승인을 통해 선발한다. 이번 신입회원 선임으로 공학한림원 정회원은 288명, 일반회원은 373명이 된다.
내년도 공학함린원 신입 정회원은 총 48명이다. 학계에서는 김영오 서울대 공대학장, 장길수 고려대 공대학장 등 23명이며, 산업계는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등 25명이 선정됐다. 주요 기업 임원으로는 이창희 삼성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연구소 연구소장,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이사,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EPCV센터장, 이성준 SK이노베이션(096770) 부사장, 박명순 SK텔레콤(017670) 인프라 AI/DT담당 부사장 등이다.
일반회원은 총 69명이 새롭게 입회한다. 김경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외부총장, 문승욱 前 산업부 장관 등 34명이 학계에서 참여한다. 남석우 삼성전자 DS부문 사장과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CEO를 비롯한 산업계 인사 35명도 포함된다. 이 외에도 정진환 현대차(005380) 전무, 차선용 SK하이닉스 부사장, 황상준 삼성전자 부사장, 진심원 LG전자 에어솔루션연구소 전무, 김노마 LG화학(051910) 연구소장, 박진 삼성SDI(006400) 부사장, 삼성전자 SAIT 부사장, 송해구 삼성SDS 부사장,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이예하 뷰노(338220) 의장, 윤정원 셀트리온(068270) 사장, 이영미 유한양행(000100) 부사장, 황선관 SK바이오팜(326030) 부사장 등이다.
김기남 공학한림원 회장은 "내년도 창립 3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회원 선정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고심했다"며 "지난 3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30년간 한국 공학계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인사를 회원으로 모시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