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한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 신임 회장./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

김진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제14대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 회장에 선임됐다.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는 김 책임연구원을 차기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1년이다.

김 신임 회장은 한국항공대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A&M대에서 항공공학으로 석사, 기계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항우연에 입사해 항공 엔진, 발사체 엔진 개발을 맡아 왔다. 발사체엔진개발단장을 맡아 한국형발사체(누리호) 엔진 개발을 이끌기도 했다.

그는 2013년 발사체 독자 엔진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 받아 과학기술훈장 도약장을 수훈했다. 2018년에는 대한민국국회 공로장을 수상했으며, 현재 국방정보본부 자문위원, 방위사업청 정책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김 신임 회장은 “우주항공청 개청 등 새로운 변화에 맞춰 학회가 국가 항공우주 사업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학술활동을 넘어 기술교류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