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토탈솔루션 기업 텔레픽스가 140억원 규모의 기상위성 국산화 개발 국책과제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텔레픽스가 수주한 과제는 저궤도 기상관측 초소형위성용 적외선 광학 소재부품기술 개발 사업이다. 2027년 12월까지 진행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140억7000만원이다.
기술 개발에는 텔레픽스와 스텝랩, 한국항공대학교, (주)에프에스, 오렌지머테리얼즈, 한국광기술원, 전남대학교, 레인버드지오, 미국 애리조나대학교 등 8개 연구개발기관이 참여한다. 텔레픽스는 과제 총괄과 적외선 기상위성의 핵심인 다파장 다채널 초소형위성용 중·원적외선 광학모듈 개발을 주관한다.
김성희 텔레픽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위성개발기술은 해외 시스템에 의존할 경우 국가 안보, 재난 대응과 밀접하게 연관된 기상정보 활용에 제약이 존재하므로 기술자립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과제로 선진화된 기상관측 위성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기후위기에 대한 국가 대응력을 강화하고 국민 안전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