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003850)이 세계 최대 항공우주학회인 미국항공우주학회(AIAA)와 협력해 오는 10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애서 ‘Humans In Space 심포지엄’을 연다.
보령은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우주산업 콘퍼런스 ‘ASCEND(Accelerating Space Commerce, Exploration, and New Discovery)’에서 ‘HIS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ASCEND는 세계 최대 항공우주기술학회인 AIAA가 매년 개최하는 우주산업 콘퍼런스다. 미국에서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올해 ASCEND에는 NASA, 스페이스X, 액시엄스페이스, 메사추세츠공대(MIT) 등 전 세계 2000여명의 정부, 민간, 학계 전문가가 참가한다.
HIS 심포지엄은 보령이 지난해 개최한 CIS(Care In Space) 챌린지를 확대한 것이다. HIS 프로그램은 우주에서의 인간의 삶을 개선하거나 지구의 문제 해결에 우주 환경을 활용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타트업 등이 참여한 HIS 챌린지의 최종 결선이 ASCEND 현장에서 열린다. NASA와 유럽우주국(ESA), 블루오리진, 미국 하버드대 등 전문가들이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보령의 김정균 대표도 ASCEND의 주요 세션에 연사로 참여한다. 보령은 앞으로도 HIS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우주 사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임동주 보령 NPI그룹장은 “세계 최대 항공우주기술학회이자 국제우주연맹 IAF의 미국 대표이기도 한 AIAA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이번 AIAA와의 파트너십은 보령이 더 많은 기업 및 단체들과 함께 우주 탐사의 상업화 증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