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숙현 안랩 수석연구원, 정은영 삼성중공업 프로, 한정은 LG이노텍 책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여성 부문 상반기 수상자에 김숙현 안랩(053800) 수석연구원, 정은영 삼성중공업(010140) 프로, 한정은 LG이노텍(011070) 책임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여성 엔지니어 육성을 위해 매년 6명의 여성 엔지니어를 선정해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을 주고 있다.

김숙현 안랩 수석연구원은 국내 대표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인 'V3′의 리눅스(Linux) 운영체제를 개발·고도화하고 중소기업 특화용 보안 솔루션인 'V3오피스 서버 시큐리티' 개발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숙현 수석연구원은 "앞으로도 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보안 환경 조성을 지원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IT 환경에 따라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안전한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은영 삼성중공업 프로는 다양한 해양 구조물의 용접 시공법을 개발해 국내 조선업의 용접 기술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프로가 개발한 용접법은 세계 최대 FPSO(Floating Production Storage Offloading)와 시추선 등에 쓰였다.

정은영 프로는 "다양한 용접 시공, 재료, 공법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조선업의 용접 기술을 세계 최고로 더욱 굳건히 만들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정은 LG이노텍 책임은 5세대(G)용 무선 주파수 패키지형 시스템 기판의 핵심인 저유전(Low Dk) 소재와 신호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기존 대비 20% 두께가 감소된 기판을 개발했다. 반도체 패키징 부문에서 LG이노텍이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한정은 책임은 "5G용 차세대 기판 소재 개발로 국내 전자부품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급변하는 글로벌 모바일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며 고객의 경험을 혁신하는 기판 소재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