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근 식품바이오융합공학과 교수./동국대

동국대는 이광근 식품바이오융합공학과 교수가 8월 23~27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화학회(ACS) 정기학술대회에서 농업식품화학위원회(AGFD) 신임 부회장에 당선됐다고 30일 밝혔다. 1909년 위원회가 창설된 이래 한국 국적 과학자가 부회장으로 선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 국가로도 최초다.

미국 화학회는 150년 전통을 가진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 단체 중 하나로, 그중 농업식품화학위원회는 117년이 넘는 역사를 가졌다. 이광근 교수는 1999년부터 미국 화학회 농식품화학분과에서 연구와 학술 활동을 하면서 이 분야의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회장은 2년 뒤 자동으로 회장이 된다. 이번 당선으로 이 교수는 3년간 리더십 승계 라인(Leadership Succession Line)을 수행한다. 내년에는 부회장을 맡고 2028년 차기 회장을 거쳐 2029년에는 회장으로 활동한다.

이광근 교수는 "오랫동안 전문 연구 여정의 중심이 돼온 세계적인 학회에서 이렇게 중요한 책임을 맡아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 한국인으로서 긍지를 가지고, 국제 연구 협력과 농업식품 화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