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재성, 서하진, 나효찬, 공윤우 학생./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대표단 4명이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개인 부문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제19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IESO)에 참가한 한국 학생 4명이 개인별 필기시험에서 금·은·동메달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41개국 학생 169명이 참가했다. 한국에서는 공윤우(경남과학고 3), 나효찬(광주과학고 2), 박재성(경남과학고 3), 서하진(경산과학고 2) 학생이 출전했다.

개인별 필기시험에서는 나효찬 학생이 금메달, 서하진 학생이 은메달을 받았다. 공윤우·박재성 학생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시험은 지구 시스템 관련 자료를 분석하는 이론시험과 토리노 일대의 광물·암석·하천·노두 등을 직접 관찰하고 분석하는 실습시험으로 진행됐다.

다국적 학생들이 팀을 이뤄 수행하는 야외 탐구과제(ITFI)에서도 한국 학생들이 포함된 팀들이 메달을 받았다. 박재성과 서하진 학생이 속한 팀은 각각 은메달, 공윤우와 나효찬 학생이 속한 팀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빙하 용융과 기후 문제를 주제로 자료를 조사하고 발표하는 지구체계 연구과제(ESP)에서는 나효찬 학생이 포함된 팀이 금메달, 공윤우 학생이 포함된 팀이 은메달을 받았다.

한국대표단 단장을 맡은 박영신 조선대 교수는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지구과학 분야 인재 양성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대회 경험을 발판 삼아 학생들이 지구과학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