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은 박종욱 책임연구원이 세계 우주과학계의 대표적 국제 학술기구인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를 이끄는 집행위원으로 한국인 최초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한국천문연구원

세계 우주과학계의 대표적 국제학술기구인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를 이끄는 지도부에 한국 과학자가 처음 진출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박종욱 책임연구원이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제46차 COSPAR 이사회'에서 향후 4년간 활동할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고 28일 밝혔다. 우주과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 국제 학술 기구인 COSPAR 집행위원에 한국인이 선출된 것은 처음이다.

COSPAR는 우주과학 분야 국제협력과 학술 교류를 위해 1958년 설립됐다. 각국 과학기관과 국제 과학연합 등이 참여해 우주 연구의 주요 현안과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COSPAR 지도부는 회장 1명과 부회장 2명, 선출직 집행위원 6명으로 구성된다. 박 위원은 이번에 새로 선출된 집행위원 6명 가운데 한 명이다.

박 위원은 "우주항공청이 개청한 2024년에 부산에서 열린 COSPAR 총회 개최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우주 선진국으로 학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며 "국제 우주과학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우리나라 우주과학의 연구 역량을 알리고, 국내 연구자들이 국제 무대에서 더욱 활발하게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