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전 본원(ETRI 제공)./뉴스1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에이전틱 인공지능(AI) 관련 국제 표준과 오픈소스 기술 논의에 참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ETRI가 리눅스재단 산하 '에이전트형 AI 재단(AAIF)'에 가입했다고 25일 밝혔다. ETRI는 과기정통부의 정보통신방송표준개발지원 사업을 통해 활동에 참여한다.

AAIF는 에이전틱 AI 기술 개발과 국제 협력을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출범한 조직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앤트로픽, 오픈AI, 미스트랄 AI 등을 비롯해 약 250개 기관과 기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NHN KCP, 다날, 넥써쓰, 래블업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ETRI는 앞으로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등 에이전틱 AI 관련 주요 규격 논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MCP는 AI 모델과 외부 데이터, 도구,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하기 위한 개방형 프로토콜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국내 연구개발 성과가 국제표준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논의에 참여하고 해외 기관과의 협력 채널도 넓힌다는 계획이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ETRI의 AAIF 참여를 계기로 국내 산·학·연의 연구 성과가 국제 기술 논의와 연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