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4년 폐지했던 개인 기초연구 지원 사업인 '기본연구'를 2년 만에 부활시킨다. 실패 가능성이 높더라도 독창적인 연구를 지원하는 '도전형 연구'와 국가전략기술 분야를 지원하는 '전략형 연구'도 신설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도 개인기초연구사업 2차 신규 과제로 기본연구와 도전형 연구, 전략형 연구 등 총 2496개 과제를 선정해 다음 달 1일부터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투입 예산은 총 1520억원이다.
기본연구는 초기 교원과 지방 소재 연구자 등에게 비교적 적은 연구비를 장기간 지원해 기초연구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사업이다. 정부가 R&D 사업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대형 과제 중심으로 재편했던 2024년 폐지됐다가 이번에 부활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본연구는 연간 5000만원을 지원하는 A형 906개와 연간 7000만원을 지원하는 B형 1460개 등 총 2366개다. 2023년과 비교하면 과제당 평균 지원액은 5586만원으로 약 10% 늘었다. 최대 지원 기간도 3년에서 5년으로 늘렸다.
정부는 실패 가능성이 높더라도 새로운 연구 분야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도전형 연구'를 신설해 50개 과제를 선정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로봇 등 국가전략기술과 미래 유망 분야의 기초연구를 지원하는 '전략형 연구'에도 과제 80개를 선정했다.
과기부는 "기초연구의 도전성과 혁신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