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384470)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이 28억8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7%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창사 이래 최대 반기 매출이다.
영업손실은 54억7000만원으로 전년 상반기(69억3000만원)보다 21% 줄었다. 영업비용도 83억6000만원으로 6.2% 감소했다.
회사는 해외 매출이 17억8600만원으로 123% 늘어나며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61.9%로 확대됐다. 반면 국내 매출은 약 11억원으로 6.8% 감소했다.
해외 사업에서는 독일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신규 거래처 계약은 지난해 연간 10건에서 올해 7월 누적 77건으로 늘었다. 독일의 저선량 CT 폐암검진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관련 의료기관의 AI 판독 솔루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독일 등 해외 시장에서 종량제·구독형 등 반복매출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흉부 CT를 활용해 관상동맥석회화를 비롯한 다양한 질환 정보를 분석하는 '다질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공공의료기관과 건강검진 시장을 중심으로 AI 솔루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계약이 실제 가동과 반복 사용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한편 기존 고객의 다양한 질환 분석을 위한 AI 솔루션 추가 도입을 통해 매출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