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10~2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67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단 6명 전원이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117국의 666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대표단은 변서진(세종과학고 1), 심성진(서울과학고 1), 이현준(서울과학고 3) 학생이 금메달, 김동현(서울과학고 2), 홍승욱(서울과학고 2) 학생이 은메달, 김채민(서울과학고 1) 학생이 장려상을 받았다.
특히 이현준 학생은 42점 만점으로 개인 순위 공동 1위를 차지해, 2년 연속 출전과 금메달 획득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이번 수학올림피아드는 대수·조합·기하·정수 분야에서 총 6문제(각 7점)가 출제됐으며, 하루 4시간 30분씩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중국 학생 3명과 미국 2명, 영국 1명도 만점을 받아 공동 1위로 기록됐다.
국가별 획득 점수를 보면 중국이 23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미국(207), 러시아(196), 싱가포르(169), 베트남(168), 한국(167), 인도(166), 북한·영국(163), 일본(159)이 2~10위가 됐다.
송용진 한국대표단장(인하대 수학과 교수)은 "글로벌 수학 인재 양성을 위한 각국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상황"이라며 "이번 대회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과 자산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한국 기초과학을 짊어질 미래의 주역으로 멋지게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수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을 후원했다.
한편 올해 한국대표단은 이번 국제수학올림피아드 이후, 정보(8.9.~8.16.), 지구과학(8.20.~8.27.), 천문·천체물리(9.25.~10.5.) 등의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 차례로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