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이나 미술관, 공연장을 몇 달에 한 번 이상 찾는 중장년층은 문화생활을 연 1~2회 이하로 하는 사람보다 신체 나이가 평균 3년 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챗GPT

일본 도쿄과학대 연구진이 50세 이상 성인 1899명의 문화 활동과 건강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영화관·박물관·미술관, 각종 공연장을 몇 달에 한 번 이상 찾는 중장년층은 문화생활을 연 1~2회 이하로 하는 사람보다 신체 나이가 평균 3년 젊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 내용은 15일 국제 학술지 '역학·지역사회보건 저널'에 실렸다. 신체 나이는 혈압, 폐활량, 체질량지수(BMI), 악력, 보행 속도 등 10개 항목을 종합해 측정된다.

문화 활동을 몇 달에 한 번 이상 한 집단의 평균 신체 나이는 66.9세인 반면, 연 1~2회 이하인 집단은 69.9세였다.

연구진은 문화 생활이 외출과 신체 활동을 늘리고, 사람들과의 교류를 강화하며, 스트레스와 외로움을 줄여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감안해야할 점은 문화 활동이 더 잦은 집단이 소득과 자산, 건강 상태가 더 좋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원래 건강한 사람이 문화생활에도 더 적극적이었을 가능성도 있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