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운항 중 만나는 위험한 난기류를 AI(인공지능)으로 미리 탐지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9일 국제 학술지 'PNAS 넥서스'에 따르면 중국 칭화대 산업공학과 샤오웨이 위에 교수팀은 생성형 AI에 비행 역학 원리를 접목한 새 안전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난기류 중에서도 가장 치명적인 기상 현상으로 꼽히는 '윈드 시어(급변풍)'에 주목했다. 윈드 시어는 짧은 거리 안에서 공기 흐름이 불규칙하게 요동치는 현상으로, 심하면 조종 불능 상태에 빠질 수 있다.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 항공우주국(NASA)의 비행 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켰다. 개발한 AI를 활용하면, 조종사는 윈드 시어가 발생하기 최소 15초 전에 경고 알림을 받을 수 있었다. 돌발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골든타임 15초'를 AI를 통해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실제 기상 결과와 오차율도 5% 미만으로 낮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