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의 발사체 '한빛-나노'./이노스페이스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미국 현지 파트너를 추가로 확보하며 북미 시장 진출 기반을 넓힌다.

이노스페이스는 미국 앙상블 커머셜 서비스와 발사 서비스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8월 미국 텍사스 소재 애로우 사이언스 앤 테크놀로지와 맺은 계약에 이은 미국 내 두 번째 발사 서비스 파트너십이다.

앙상블 커머셜 서비스는 2017년 설립된 미국 워싱턴 D.C. 소재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서비스 기업이다. 최근에는 발사 서비스 조달, 탑재체 통합, 발사 운영 지원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우주산업 분야 사업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을 포함한 미국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디지털 솔루션, 데이터 분석, AI·머신러닝,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개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앙상블 커머셜 서비스는 미국 시장에서 잠재 고객을 발굴하고, 이노스페이스의 소형위성 발사 서비스와 연계 가능한 수요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와 함께 미국 위성 산업 동향, 발사 수요 변화, 주요 고객 활동 등에 관한 시장 정보도 정기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으로 대만, 일본, 이탈리아, 네덜란드, 미국, 독일, 영국 등 7개국 9개사의 발사 서비스 영업 파트너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 유럽, 북미 주요 우주산업 거점을 연결하는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별 고객 수요 발굴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상업 발사 서비스 시장에서 고객 수요를 조기에 파악하려면 현지 산업 생태계와 네트워크를 이해하는 파트너와 협력하는 게 중요하다"며 "미국 내 두 번째 파트너십을 계기로 글로벌 영업망을 더욱 구체화하고, 소형위성 고객의 발사 일정과 궤도, 탑재 조건 등 다양한 요구에 맞춘 서비스 제안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