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킹스 연구소

전 세계 연구 기관들의 글로벌 역량을 평가하는 지표인 '네이처 인덱스'에서 한국 대학 순위가 반년 전보다 더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반년 만에 더 순위 내려간 한국

국제 학술지 '네이처'를 발간하는 스프링거 네이처는 매달 '현재 순위'를 공개하고 있다. 이를 합산해 매년 6월엔 그해의 '연구 성과 상위 기관'을 발표한다.

현재 순위에선 서울대학교가 59위, KAIST가 84위다. 이는 작년 6월 발표됐던 '2025 Research Leaders-Leading institutions'에선 서울대가 52위, KAIST가 82위던 것에서 순위가 더 내려간 것이다.

또한 연세대학교는 144위, 성균관대학교 159위였다. 이 역시 '2025년 순위'에서 각각 129위, 144위를 하던 것에서 각각 순위가 더 내려갔다. 반면 포항공과대학교는 181위에서 현재 순위 166위로 순위가 더 올라갔다.

네이처 인덱스는 스프링거 네이처가 자연과학 저널 등 우수 학술지에 게재되는 논문 수와 영향력 등을 바탕으로 국가별, 기관별 순위를 매긴 것으로 과학 연구 수준을 평가하는 글로벌 지표로 통한다.

이번 순위는 2024년 12월 1일∼2025년 11월 30일 과학 분야별 학술지 145종에 실린 논문을 분석한 결과다. 추세가 이대로 가면 2026년 6월 인덱스에선 한국 대학 순위가 작년보다 더 하락할 수 있다.

◇하버드 제외하면 10위권 모두 중국 대학

반면 중국 대학은 계속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6월 2025년 1위를 차지했던 중국과학원(CAS)은 현재 순위에서도 1위였다.

2025년 평가에선 2위였던 하버드대학교와 9위 독일 막스플랑크를 제외하면 10위권엔 모두 중국 대학이었는데, 현재 순위에선 2위 하버드대학교를 빼고 모두 중국 대학이었다. 독일 막스플랑크는 11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국가별 순위는 변동이 없다. 중국이 1위, 미국이 2위로 3∼6위는 독일, 영국, 일본, 프랑스 순이다. 한국은 7위다.

세부 분야별로 보면 한국은 물상과학(physical sciences)에서 4위, 화학에서 7위를 기록했다. 지구환경과학과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12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