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일 우주항공청 청장에 오태석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원장을 임명했다./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신임 우주항공청장에 오태석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을 임명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 신임 청장에 대해 "행정고시로 과학기술처에 입직한 이래 30년간 과학기술 정책의 주요 분야를 두루 거친 정통 과학기술 행정 관료"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오 신임 청장은 과학정통부 제1차관 재임 시절 누리호 발사 관리 위원장으로 누리호 발사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우주항공 기술과 산업은 물론 우주항공청 조직에 대한 이해가 높다"며 "과학기술 정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우주항공 강국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했다.

오 신임 원장은 과학기술 행정 분야를 두루 거친 정통 관료다. 전북 순창 출신으로 전주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1991년 행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했고, 2002년에 영국 서섹스대 대학원에서 기술경영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오 신임 원장은 지난해 4월부터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을 맡았다. 과학기술부 장관 비서관, 교육과학기술부 투자분석기획과장, 대학선진화과장, 기초과학정책과장, 산학협력관 등을 거친 뒤 박근혜 정부 시절 대통령 과학기술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미래창조과학부 연구성과혁신정책관, 창조경제기획국장을 지냈다. 2020년부터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지원단장을 맡다가 2021년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을 거쳐 2022년 과기정통부 제1차관에 임명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주 인도 대사관 총영사 겸 공사참사관을 맡는 등 해외 업무 경험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