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형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가 2013년 창업한 스타트업 엘비스(LVIS)의 AI(인공지능) 뇌 진단 플랫폼 뉴로매치가 '혁신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에디슨상 수상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부문별로 세 곳(또는 세 명)을 뽑는 최종 후보에 오르면 사실상 수상은 확정이다. 후보작은 최종 심사를 거쳐 금·은·동메달을 각각 받게 된다. 시상식은 오는 4월 미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열린다.
뉴로매치는 복잡한 뇌파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이상 신호를 감지하는 소프트웨어다. 몇 시간씩 걸리던 뇌파 분석 검사 시간을 몇 분으로 줄여준다. 덕분에 뇌전증·치매 같은 뇌 질환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이 교수는 서울대 전기공학부를 거쳐 미 스탠퍼드대에서 전기공학 석·박사를 취득, 2017년 스탠퍼드대 신경학·생명공학과 종신 교수가 됐다. 2019년엔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수여하는 최고 권위상 'NIH 파이어니어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