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겨울은 건조한 공기와 큰 온도 차로 인해 피부 장벽이 쉽게 약해지는 계절이다.

각질이 두꺼워지고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이나 피부 당김이 잦아지고, 난방으로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면 증상이 더 심해진다.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피부 고민을 해결해주는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이유다.

두피와 바디에 모두 쓸 수 있는 민감성 피부 전용 크림 '케르티올 컨센트레이트'. JW신약이 프랑스 제약사 피에르파브르의 스킨케어 브랜드 듀크레이와 손잡고 만들었다. /JW신약 제공

JW신약은 지난 9월 프랑스 제약사 피에르파브르의 스킨케어 브랜드 듀크레이와 손잡고 문제성 피부 케어 제품을 선보였다. 민감성 피부 전용 '케르티올 컨센트레이트 크림'이다. 지난해 모발 케어 제품 '네오프타이드 엑스퍼트'를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두피와 바디 모두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추가했다.

이번에 출시된 케르티올 컨센트레이트 크림은 건조함과 과다각질로 인한 두피와 피부의 불편함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설계됐다.

폴리도카놀과 셀라스트롤 성분이 민감해진 부위를 진정시키고, 글리콜산과 락타마이드가 거칠게 일어난 각질을 부드럽게 정리해 매끄러운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민감한 부위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자극을 줄인 점도 특징이다. 사용감과 피부 자극을 면밀히 검토해 민감한 피부도 부담 없이 쓸 수 있도록 제형을 세심하게 조정했다.

사용법도 어렵지 않다. 두피에는 약 4주간 취침 전에 필요한 부위에 바르고, 다음날 순한 샴푸로 가볍게 씻어내면 된다.

바디는 각질이 많은 팔꿈치·무릎·종아리 등 원하는 부위에 하루 2회 얇게 펴 발라 관리하면 된다.

크림이 끈적이지 않고 빠르게 흡수돼 일상생활 중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필요하면 보습제나 자외선 차단제와 함께 사용해도 무리가 없다.

JW신약 관계자는 "케르티올 크림은 과다 각질과 건조함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이 민감한 부위를 보다 편안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라며 "피에르파브르와 협업해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한 스킨케어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피에르파브르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피부·두피 전문 제약기업이다. 아벤느, 아더마, 클로란, 르네휘테르 같은 약국 화장품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제약 사업, 생활 건강 사업에서도 여러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1951년 약사 피에르 파브르가 자신의 고향 프랑스 카스트르에서 작은 약국을 운영한 것이 이 회사의 시작이다. 더마코스메틱 분야에서 오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의 안정성과 효과를 중점적으로 개발해온 기업으로 꼽힌다.

JW신약은 듀크레이 브랜드를 기반으로 기능성 스킨케어 라인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JW신약 측은 "듀크레이 제품군을 강화, 두피·피부 관리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