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창립 50주년을 맞이했다. KRISS는 6일 오전 10시 30분,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내빈과 전·현직 임직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 김명자 한국과학기술원 이사장, 정부출연연구기관장 등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자리해 KRISS의 반세기 성과를 축하하고 새로운 도약을 기원했다.
■한국공학한림원(NAEK)이 올해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며, 해방 이후 국가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산업기술유산 80선'을 선정하고, 그 내용을 담은 기념 책자를 발간했다. 이번에 선정된 산업기술유산 80선에는 각 시대의 난제를 극복하고 국민 생활을 혁신한 기술적 성과들이 담겨 있다.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이번 80선은 미래 세대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도전의 시대에도 대한민국이 지속적으로 세계를 선도해 나갈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베트남국립대 및 하노이과학기술대와 양 기관 간의 연구 협력 강화, 인력 교류, 인재 공동 육성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공동 연구 수행, 한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 관련 지원·협력, 기타 양 기관 간 공통 관심 분야 협력 등이다. KIST는 이번 MOU 체결 후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2026년부터 양 기관 간 공동 연구 수행 등을 위한 액션플랜을 수립하는 기획 과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6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 한국기술혁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KIST 學 세션'을 개최했다. 이번 세션은 2026년 KIST 개원 60주년을 맞아 60년간 축적된 과학기술 연구·개발 혁신 유산을 다음 세대로 계승하기 위해 기획됐다. 다양한 관점의 접근을 위해 총 네 분야 연구자 6명을 초청해 발제와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 장준연 부원장은 "우리 기관의 연구 철학과 혁신 정신을 체계적으로 계승,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신인식 전산학부 교수 겸 ㈜플루이즈 대표가 이끄는 AutoPhone 팀(플루이즈·KAIST·고려대·성균관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2025 인공지능 챔피언(AI Champion) 경진대회'에서 초대 AI 챔피언(1위)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AI 기술의 혁신성, 사회적 파급력, 사업화 가능성을 종합 평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AI 기술 경진대회로, 전국 630팀이 참가한 가운데 AutoPhone 팀이 최고 영예를 차지하며 연구·개발비 30억원을 지원받는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여가친화경영' 기관으로 선정됐다. '여가친화경영 인증제'는 일과 여가를 조화롭게 병행하는 기업·기관을 공식 인증하는 제도다. 생기원은 여가친화경영을 위해 전 직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조직 문화 개선 리딩 그룹 'KITECH BUILDER'를 구성하고,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다양한 조직 문화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왔다. 앞서 생기원은 2022년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주관하는 '출연연 조직 문화 혁신 우수 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