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일본에서 한국과 일본의 양자 과학기술 분야 국제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한-일 과학기술 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양자역학 100주년을 기념하는 '세계 양자과학 및 기술의 해'이자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해, APEC 개최 시기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양자 과학기술 주요국인 한국과 일본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국을 대표하는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모여 양자 연구개발 정책과 투자 방향을 공유하고, 양자 과학기술 발전과 글로벌 협력 생태계 구축에 대한 협력 의제를 논의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제3회 실패학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AIST 실패연구소가 주관하며, '인공지능(AI)×실패'를 주제로 강연, 경연, 전시, 교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6일 학술문화관 정근모 콘퍼런스홀에서는 실패 세미나 'AI 시대, 인간의 길을 묻다'가 열리며, 7일 학술문화관 존 해너홀에서는 'AI×실패 아이디어 공모전' 본선이 열린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KAIST 실패연구소 홈페이지(caf.kaist.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지역 초·중학생의 과학 인재 육성을 위해 'DGIST 과학창의학교'의 신입생을 11월 21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대구 달성군 소재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 재학생으로, 미래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2026년 한 해 동안 DGIST 캠퍼스에서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모집 인원은 총 60명 내외로, 초등 융합 수학·과학 과정에 각 10명, 중학 기초·심화 과정에는 수학·물리·화학·생명 분야별 5명 내외를 선발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인공지능대학원이 31일 106동 공학관에서 '2025 인공지능 기술 공개 워크숍'을 열었다. 행사장에는 미국 일리노이대 석학, LG AI연구원과 NC AI 대표 등 산업계 AI 전문가와 연구진 4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워크숍은 급변하는 AI 기술의 동향을 공유하고, 올해 UNIST 연구 성과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과 논문 발표, 학생 연구 전시 등 다양한 세션이 이어지며, 학계와 산업계의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다.

■국립중앙과학관은 31일부터 12월 21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창의나래관 기획전시실 및 관내 체험 장소에서 첨단바이오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바이오로그(BIO-LOGUE): 내 몸속 미래 탐험' 기획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참여형 과학 특별전이다. 전시 개막에 맞춰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 터널에서 '바이오로그(BIO-LOGUE)x가을축제'도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www.scienc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31일부터 '대한민국 우주개발 성과'를 주제로 한정판 기념상품(굿즈)을 공개하고, 상설전시관 중앙홀 1층 '굿즈 자판기'를 통해서 판매를 시작한다. 출시상품은 총 8종으로, 기념우표 2종(개당 6,880원), 그림엽서 5종(매(장)당 1,500원), 유성볼펜 '코스믹 라떼'(2개입/1세트 8,000원)로 구성되며, 오는 10월 31일부터 물량 소진 시까지 국립과천과학관 상설전시관 중앙홀 1층에 설치된 굿즈 자판기에서 한시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스위스 사이버보안·AI·IoT선도 기업인 와이즈키(WISeKey)의 자회사 '와이즈샛(WISeSat)', '실스크(SEALSQ)'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차세대 보안 위성 발사 및 글로벌 보안 위성 통신망 구축 협력에 나선다. 와이즈키는 글로벌 보안 위성 인프라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발사 파트너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노스페이스의 '한빛(HANBIT)' 발사체를 활용해 향후 보안·IoT·AI 위성 발사를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