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에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2025년 연구실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에서 관계부처, 소방·경찰,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2025년 연구실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연구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튬배터리 화재 재난 상황에서 신속히 대응하여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역량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배경훈 부총리는 "주기적인 재난 예방 훈련을 통해 안전 대응 역량을 내재화하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종합적인 연구실 재난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30일 오후 칠레의 가브리엘 보리치(Gabriel Boric Font)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및 주요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서울 성북구 KIST 본원을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칠레 대통령의 APEC 정상회의 방한 일정에 맞춰 이루어졌으며, 한·칠레 간 과학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구혁채 제1차관은 "양국이 보유한 다양한 과학·기술적 강점을 결합한다면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오는 6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콘퍼런스룸에서 '2025 미래유망기술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의 주제는 '기후위기 대응 미래유망기술'로, 기후위기 극복을 넘어 이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첨단 과학기술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KISTI는 AI를 이용해 세계적인 예측 정확도를 자랑하는 '지능형 미래분석체계'를 구축하고, 전문가의 통찰을 결합해 미래유망기술과 유망 사업화 아이템을 도출·발표한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30일 창원 본원 대강당에서 '창립 4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상을 비롯해 모범직원상, 청렴상, 장기근속상, 안전관리 우수 연구실 시상식도 같이 열렸다. 김 원장은 기관의 비전을 '전기로 세상을 이롭게'로 제시하고 "시험인증 서비스와 기술사업화, 연구 행정 활동이 대한민국의 과학기술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분명한 지향점을 되새겨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