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공학한림원의 지난 3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향한 비전과 다짐을 함께 나누는 자리다.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국가 전략 자산으로서 공학의 역할과 책임을 재조명하고, '혁신 대한민국을 위한 공학 싱크탱크'로서의 비전을 새롭게 선포할 예정이다. 기념식에는 윤 회장을 비롯해 주요 인사 및 회원 500여 명이 참석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중장기 발전 전략 '비전 2050' 실현을 위한 발전기금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 첫 타자는 박종래 UNIST 총장으로, 27일 대학본부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개인 자산 1억 원을 발전기금으로 쾌척했다. UNIST는 이를 계기로 누구나 월 2050원으로 과학기술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소액 정기기부 캠페인 '함께해U 2050(Together U 2050)'을 시작한다. 한편 UNIST는 내달 7일 학술정보관 1층에 공식 기념품점 '유니크 스토어(UNIQUE STORE)'를 연다. 운영 수익 일부는 청년창업 지원과 지역 공익사업에도 다시 투입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30일에서 31일까지 '인공지능(AI) 시대 과학관이 추구해야 할 가치와 역할'을 주제로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제15회 국제과학관심포지엄(ISSM)'을 개최한다. 올해는 AI 기반 전시·교육, AI 활용 소통 전략, AI의 사회·윤리적 이슈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룬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ISSM 2025 대전 공동합의문'이 채택된다. AI 시대 과학관의 가치와 역할에 대한 전 세계 과학관 및 AI 전문가와 일반 국민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물로, 향후 과학관 운영과 정책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이어도 2호 건조 과정을 담은 도서인 '해양영토연구의 첨병, 이어도 2호 건조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 5월 취항한 이어도 2호는 지난해 11월 퇴역한 이어도호를 대체해 건조된 후속 연구선이다. 총 8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열악한 건조 환경과 기술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어도 2호의 성공적인 건조가 이루어지기까지의 건조공정과 바다 위의 연구소를 만들겠다는 KIOST 연구진의 도전과 결실을 담았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국가AI연구거점(NAIRL)이 글로벌AI프론티어랩(Global AI Frontier Lab)과 공동 주관해 '글로벌 AI 프론티어 심포지엄 2025'를 27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원장을 포함한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 최고 권위의 컴퓨터 공학상인 튜링상 수상자 얀 르쿤 뉴욕대 교수와 최예진 스탠퍼드대 교수 겸 엔비디아(NVIDIA) 선임 디렉터가 기조연설을 맡아 AI 거버넌스와 생성형 AI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