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23일 오전 11시 대전 KAIST 본원에서 개방형 양자팹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시와 함께 양자팹 건립을 본격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KAIST 개방형 양자팹'은 국내 최대 규모의 양자 소자 전용 개방형 클린룸 팹 시설로, KAIST 본원 미래융합소자동 인근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2031년까지 국비 234억 원, 대전시비 200억 원, KAIST 자체 예산 16억2000만원 등 총 450억 원 이상이 투입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핵융합 첨단 연구인프라 구축을 위한 부지 유치 공모 사업설명회를 23일 한국연구재단에서 개최했다. 향후 사업이 추진될 부지는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위해 1개(집적단지) 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부지 선정 절차를 기반으로 예비타당성 조사(12월 제출 예정)를 거쳐 2027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며,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라 사업추진 여부, 예산 및 사업 기간 등은 변경할 수 있다. 해당 절차는 사업설명회, 사전 실무 현장조사 및 부지 유치계획 평가·발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청정수소 R&D 혁신 연합' 제1차 총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혁신 연합은 93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로, 이번 총괄위원회에는 총 20여 명이 참석해 청정수소 기술개발의 전주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이에 따라 5대 핵심 분야 중점연구실에 대해 올해부터 2029년까지 1190억원을 투입해, 시스템 대용량화를 집중 추진하고, 기술 실증을 지원하기 위한 수전해 핵심 소재·부품 기술의 성능 검증·평가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KAIST는 교내 연구·실험실과 연구센터를 일반에게 공개하는 `오픈(OPEN) KAIST 2025′ 행사를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대전 본원 캠퍼스에서 개최한다. 오픈 KAIST는 KAIST 공과대학이 격년제로 운영하는 연구 공개 행사로, 시민이 연구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과학을 더 가깝게 만날 수 있다. 올해는 16개 학과와 KAIST 우주연구원이 참여하며 체험·시연, 랩 투어, 강연, 학과 소개, 성과 전시 등 5개 분야, 총 39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은 홈페이지(https://openkaist.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성균관대는 22일 일산 본원에서 '건설기술 연구개발 및 인재 양성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개발 인력과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건설기술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 및 유관 분야 연구개발 역량 제고, 학연협력 프로그램 구성·시행, 융합연구 및 학술 정보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와 함께 오는 30일 오전 10시 UST 기숙사 1층 콘퍼런스홀에서 '제2회 STEPI-UST 공동포럼 및 영 이노베이터스 토크(Young Innovators Talk)'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랩투어스(Lab-to-Earth): 연구실의 공공기술, 지구를 위한 기후테크 혁신으로'라는 주제로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누리집(http://www.stepi.re.kr) 및 UST 누리집(http://ust.ac.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사전 등록 신청을 통해 현장 참석할 수 있다.
■김형섭 포스텍 친환경소재대학원·신소재공학과 교수가 국내 금속·소재 분야를 대표하는 대한금속·재료학회 제5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6년 1월부터 1년간이다. 김 교수는 "2026년은 학회 창립 8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라며 "회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강화하고,국제 교류를 확대해 차세대 연구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학회를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한국 소재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학회가 중심 역할을 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