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선인경 연구위원이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과학·기술·공학·혁신정책네트워크(STEPAN)' 차기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선인경 연구위원은 2025 STEPAN 연차총회에서 의장 후보로 추천됐으며, 지난 13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조정위원회에서 회원국들의 합의를 통해 최종 의장으로 선출됐다. 선인경 의장 당선인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의 임기 동안 3인의 부의장과 함께 STEPAN 활동을 총괄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은 19일부터 24일까지 부산에서 전 세계 200여 명의 위성항법 전문가들이 모이는 제19차 국제위성항법위원회(ICG) 연례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위성항법시스템 또는 위성항법보정시스템을 보유하거나 개발 중인 15개 회원국, 21개 준회원 및 참관기구가 참여하며, 위성항법시스템의 활용 및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신호 및 서비스 등에 대한 회원국 간의 협의·조정을 진행한다. 각국의 위성항법시스템 연구개발 및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위성항법 기술인 저궤도·달 항법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주관한 '한-IAEA 다자간 방사선 기술 국제공동회의'가 10월 20~24일 대전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는 주요 국제기구를 비롯한 35개국 15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원자력 응용기술을 통한 글로벌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회의 첫날에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원자력 응용기술과 역할'을 주제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한편, 개회식 기간에는 10개 국내 기관이 전시부스를 운영해 방사선 연구개발 성과와 산업 현황을 소개한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인공지능(AI) 프런티어 시리즈의 네 번째 주제로 'AI×신소재: 미래 산업소재의 혁신설계'를 선정하고, 21일 오후 4시 제242회 한림원탁토론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토론회 주제발표는 최윤석 삼성종합기술원 마스터, 한승우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신정호 한국화학연구원 디지털화학연구센터장 등이 맡는다. 이어 지정토론에서는 AI 실험실 도입·운영 전략, 도메인지식과 AI 기술 결합의 중요성, 산업계 데이터 개방의 윤리적·기술적 과제 등을 다각도로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오는 21일부터 11월 9일까지 부산 영도구 소재 국립해양박물관 로비 전시 공간에서 '독도 연구 20주년 기념 특별전시 독도 파노라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살아있는 독도, 해양과학으로 펼치는 20년의 기록'을 주제로, 지난 20년간 KIOST가 수행해 온 독도 연구 성과를 한자리에 모아 소개한다. 전시는 총 4개의 세부주제로 구성되며, 현미경 사진 관찰과 청각 체험, 가상현실(VR) 영상 체험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25일 과학소통강연 '선을 넘는 과학자들'을 기반으로 한 특별 행사 '선.넘.과 더 페스타(The Festa)'를 개최한다. 10월의 행사 주제는 AI다. AI 시대 기술 진보와 함께 시민이 함께 고민해야 할 윤리적 쟁점과 사회적 영향을 다루는 두 개의 강연이 준비됐다. 행사에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총 8개의 AI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참가비는 1만 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과천과학관 누리집(www.sciencecent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해에 이어 '제4회 ETRI 휴먼이해 AI 논문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는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활용한 수면 품질 및 상태 예측'을 주제로 진행됐다. 본 대회에는 총 370개 팀, 1034명이 참가했으며, 이 중 11개 팀이 최종 논문 심사까지 통과했다. 이번 대회의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은 순천향대의 sch_csm 팀, 성균관대와 영남대의 wanniboy 팀, 단머스 팀이 각각 차지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상금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