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립중앙과학관은 올해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수상자로 인천과학고 3학년 이정민 학생을, 국무총리상 수상자로 대전어은중 1학년 엄주연 학생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대회는 1979년부터 학생들의 창의력과 탐구심을 키우고 미래 과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46회째로 열린 대회는 전국에서 총 1만1365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이 중 지역대회를 통해 301명이 선발돼 전국대회에 진출했다.
이정민 학생은 지진이 발생했을 때 건물이 뒤틀려도 자동으로 열리는 이중문을 발명해, 고층 건물 안전 장치나 차량 탈출 시스템으로 확장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엄주연 학생은 휴지 첫 장이 깔끔히 뽑히는 휴지 갑을 선보였다. 재활용 소재인 종이죽을 사용해 친환경적인 데다, 대량생산 가능성까지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는 학계·연구계·특허 전문가 4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진행했다.대통령상 수상자에게는 800만원, 국무총리상은 4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해외 과학문화 탐방 기회가 제공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10월 15일 시상식을 열고, 전국대회 출품작 301점은 8월 30일까지 미래기술관에서 전시된다. 권석민 관장은 "생활 속 현상을 과학적 탐구로 풀어낸 학생들의 창의력이 돋보였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과학 발전에 기여할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