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국가전략기술 확인제도' 관련 정부와 기술육성주체가 소통하기 위한 설명회를 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가전략기술 확인제도'는 기술육성주체가 보유·관리 또는 연구개발하고 있는 기술 관련, 기술육성주체가 과기정통부장관에게 신청하는 경우 그 기술이 국가전략기술에 해당하는지를 확인하는 제도다. 2023년 9월 국가전략기술육성법 시행에 따라 '24년 3월부터 제도가 시작됐고 지금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실시됐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7월 25일 시작된 '2025년 제3차 국가전략기술 확인 공고'를 계기로, 전략기술확인 신청기관의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개최됐다. 설명회에서는 확인제도에 관심이 있는 산학연 등이 참석해 국가전략기술 육성 정책 개요와 확인제도 일반사항, 신청서류 작성 요령 등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참석자들은 국가전략기술 확인제도뿐 아니라 국가전략기술 전반에 대해서도 많은 질문을 했고, 이를 기반으로 정책 전반에 대한 소통이 이뤄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배경훈 장관이 5일 APEC 디지털·AI 장관회의 계기로 마이클 크라치오스(Michael Kratsios)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실장과 양자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면담을 통해 미국의 'AI 액션플랜(Action Plan)' 등 AI 정책 방향을 상호 공유하고 AI 기술 및 인프라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AI뿐만 아니라 양자과학기술, 첨단바이오, 차세대 원자력 등 전략기술 전반에 대해 협력을 논의했다. 아울러 양측은 신뢰 기반의 과학기술 협력에 있어 연구보안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제도·사례 공유 등을 통해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양국 간 과학기술 파트너십이 중요하다며, 전략기술 분야에서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공동 주최한 '2025년 제9회 슈퍼컴퓨팅 청소년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7월 28일~8월 1일 5일간 UNIST 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30개 팀, 총 90명의 고등학생 참가자는 캠프 초반 처음 만나보는 슈퍼컴퓨터, 슈퍼컴퓨터 활용 기초(Ⅰ·Ⅱ), 슈퍼컴퓨터 활용 실력(Ⅰ·Ⅱ) 등 슈퍼컴퓨팅 입문 및 활용 프로그램을 통해 기본 역량을 배웠다. 그 뒤 KISTI의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도시에서 퍼지는 감염병, 우리가 나누어 막아보자'를 주제로 팀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프로젝트 발표와 함께 시상식이 열렸으며, 거창대성고 GPS 팀(KISTI 원장상)과 한솔고 Cycle 팀(UNIST 총장상)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