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연구재단)의 공식 마스코트 '늘프'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1회 대한민국 토이어워드' 시상식에서 공공캐릭터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한국연구재단

■한국연구재단(연구재단)은 공식 마스코트 '늘프'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1회 대한민국 토이어워드' 시상식에서 공공캐릭터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토이어워드'는 국내 완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창의적인 캐릭터 콘텐츠를 발굴,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국내 최초의 완구 시상식이다. 이번에 특별상을 수상한 '늘프'는 호기심과 탐구 정신을 상징하는 연구재단 공식 마스코트로, 약 6개월간 전 직원의 아이디어 제안과 1, 2차 심사, 창작자 및 국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16일 독일 프라운호퍼 ICT 연구소와 공동 워크숍을 열고 복합재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자동차·항공·조선 등 국내 주요 제조업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연구에서 산업 현장으로 이어지는 복합재 개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진행됐다. 박종래 UNIST 총장과 프랭크 헤닝 프라운호퍼 ICT 연구소장은 환담을 갖고, 한국의 기초과학 성과와 독일의 응용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파트너십 구축을 협의했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일본의 국가연구소대학인 총합연구대학원대학(소켄다이)과 함께 17일 '2025 UST-소켄다이 공동세미나'를 개최하고, 양국의 국가연구소에서 진행 중인 최신 연구와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2019년 코로나19로 교류가 중단된 이후 6년여 만에 재개된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생명과학'으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스쿨에서 개최됐다. 양교는 향후 연구 분야별 스쿨 참여 세미나는 물론 교육체계, 학사 운영 등 서로의 제도 운영 경험 공유·토론 등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공학한림원(NAEK)이 '에너지 대전환: 국가적 생존과 경쟁력을 위한 우리의 선택은?'이라는 주제로 오는 2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280회 NAEK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분쟁, 미-중 무역 갈등 등 지정학적 갈등의 심화와 인공지능(AI) 산업 부상으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 속에서, 에너지 안보와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가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 발표는 박진호 에너지공대 연구부총장과 박종배 건국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맡으며, 패널 세션이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