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연구소가 구축한 중이온가속기 '라온(RAON)'./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국가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NURION)'이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연구소가 구축한 중이온가속기 '라온(RAON)' 실험을 지원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라온은 중이온을 가속해 표적에 충돌시켜 새로운 희귀동위원소를 생성하는 장치다. KISTI와 IBS 공동 연구진은 누리온을 활용해 라온에서 계획된 실험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라온의 주요 실험 주제를 제안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결과는 지난 5월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국제 핵물리학 학술대회 INPC에서 발표됐다.

■기초과학연구원(IBS)과 프랑스 국립과학원(CNRS), 한국연구재단(NRF)은 24일 연세대 IBS관에서 '한-불 연구 리더십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올해 1월 한국이 아시아 최초로 세계 최대 다자간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에 참여하게 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CNRS의 국제협력 전략과 한국-프랑스 간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공동연구와 인력 교류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노도영 IBS 원장은 "내년 한–불 수교 140주년을 앞두고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의 미래를 그려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 밝혔다.

■특허청은 20일 14시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한류 기업과 한류 상표 기반의 수출지원을 위한 '상표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특허청 관계자와 한류의 인기를 주도하고 있는 K-식품·뷰티·패션 분야의 대표기업 임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상표권 확보 과정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한류 상표의 출원·보호 전략 등을 논의했다. 기업관계자들과의 현장소통 외에도 한류상표 우선심사 개선방안과 해외진출 기업의 분쟁예방·대응전략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