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VN 서울대 평창 전파천문대 개소식에 참석한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우주항공청

■12일 서울대 평창캠퍼스에서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 서울대 평창전파천문대의 개소식이 열렸다. KVN은 국내 최초의 초장기선 전파간섭계로, 전파망원경을 분산 배치해 우수한 해상도를 구현한다. 서울, 울산, 제주에 이어 평창에 신규 설치된 직경 21m급 전파망원경 4기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면 초대질량 블랙홀 관측에 적합한 성능을 얻을 수 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 청장은 "세계적인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젊은 인재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인류의 지식 경계를 넓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극지연구소가 인천 송도에 위치한 극지환경재현실용화센터(실용화센터)에 입주할 기업과 단체를 다음 달 1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실용화센터는 극지 분야의 연구와 산업화를 촉진하는 플랫폼으로 2023년 11월 개소했다. 이번 입주 모집 대상은 극지 관련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창업자 및 스타트업, 극지 시료나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계획을 가진 중소기업, 극지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법인·단체 등이다. 입주 신청은 우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세부 사항은 극지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기계연구원(기계연)이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는 플랫폼 'K-파트너스(Partners)'의 창립총회를 12일 개최했다. K-파트너스는 기업이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를 상생 생태계 내에서 해결해 나가는 지속가능한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기계연의 최신 기술과 기업의 산업 경험을 결합해 공동연구부터 기술이전, 테스트베드 지원까지 실질적인 성장 파트너십을 구현하고 전략분야를 선도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회원사로 가입한 첨단제조부문 및 로봇·인공지능(AI)·가상공학부문 27개 기업과 관련 연구자들이 참석했다.

■대한변리사회는 12일 경북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1억 1199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변리사회는 극심한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한 달간 회원들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을 진행했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구호물품 지급 등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두규 회장은 "변리사회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어려움에 함께하며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