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드리야 스타 트레일./Branko Nadj

크로아티아 아드리아해를 항해하는 선박들의 길잡이인 사부드리야 등대가 밤하늘 아래 빛나고 있다. 19세기 초에 세워진 이 등대 위로는 더 오래된 길잡이인 북극성이 하늘을 밝히고 있다. 사진 속 북극성은 북쪽 천구의 중심을 기준으로 가장 짧은 별궤적을 그리고 있으며, 모든 별들의 회전 중심에 위치한다. 이 아름다운 밤하늘은 지구 자전에 따라 고정된 삼각대와 카메라로 30초씩 400장을 촬영해 합성한 결과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