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26일 공유한 나선은하 NGC 2566의 적외선 이미지다. 중심에서 뻗어 나오는 것처럼 보이는 8개의 광선은 실제가 아니고, 웹 우주망원경의 기계적 구조로 인해 생긴 회절 스파이크(diffraction spikes)다. 이 은하는 단 7600만광년(光年·1광년은 빛이 1년 가는 거리로 약 9조4600억㎞) 떨어져 있다. 이처럼 가까운 거리 덕분에 웹과 허블 망원경 등 지구 망원경으로도 이 은하 내의 격렬한 가스와 먼지구름, 별이 탄생하는 영역들을 상세히 관찰할 수 있어 별의 진화 연구가 가능하다. NGC 2566은 우리은하(Milky Way)와 비슷한 크기로, 밝은 중심 막대 구조와 뚜렷한 외곽의 나선 팔이 특징인 아름다운 은하다.
입력 2025.05.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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