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 국립과천과학관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창작활동부터 우주 관측까지 미래세대를 위한 다채로운 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이번 어린이날 당일에 총 26종의 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금속탐지기, 무드등 만들기 등 무료 예약 프로그램 19종과 클레이 마그넷(자석)·고무동력 새 만들기, 대형 젠가 놀이 등 예약없이 현장에서 진행하는 자율형 프로그램 7종이다.
화성과 우주를 주제로 한 천문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오후 7시부터 천체투영관에서 '돔 콘서트-화성여행'(참가비 1만 원)이 초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열리며, 같은 시각 성인을 위한 '특별한 관측회-어른이들의 화성여행'도 진행된다. 사전예약자는 화성 특강과 직접 관측, 참여형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전시 연계 체험도 다양하다. 한국과학문명관에서는 활과 화포, 거북선 등을 주제로 한 창작 활동 '어린이 수호대'가 5월 3~4일, 6일에 운영되며, 곤충생태관에서는 꿀벌과의 감각 체험도 가능하다.
현재 열리고 있는 기획전 '미래동물: 대멸종 너머의 생명'과 연계한 생존 적응 체험 '살아남기 위한 핏'은 5월 4일과 6일, 하루 세 차례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한형주 국립과천과학관장은 "과학의 즐거움을 온몸으로 체험하며 미래세대가 상상력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