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철학자이자 물리학자, 천문학자인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1610년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토성의 고리를 관찰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갈릴레이는 고리를 발견하긴 했지만 무엇인지 정확히 몰라 토성의 '귀'라고 불렀다.
그런데 1612년 토성의 귀가 갑자기 사라지는 일이 벌어진다. 갈릴레이는 그 이유를 알지 못했지만, 후에 지구에서 볼 때 토성의 고리가 너무 얇게 보여서 사라진 것처럼 보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런 현상은 약 15년에 한 번씩 반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