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작 '노을과 파도가 응원하는 펭귄의 결의'./극지연구소 고용수

극지연구소가 개소 21주년을 맞이해 제15회 극지사진콘테스트 수상작 15점을 공개했다.

대상은 현재 남극 세종과학기지에서 월동연구대로 근무 중인 고용수 지질·지구물리대원의 '노을과 파도가 응원하는 펭귄의 결의'가 수상했다. 지난 3월 초 기지 근처 세종곶에서 촬영한 이 작품은 남극에 겨울이 찾아오면서 킹조지섬을 떠나는 펭귄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극지사진콘테스트는 극지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극지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을 제출해 우수작을 선정하는 공모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187점이 접수됐으며, 약 4000명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

우수상 '남십자성과 여명'./극지연구소 민준홍
우수상 '날아보자'./극지연구소 서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