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은 자연사관 '진화의 장' 새단장을 마치고 오는 28일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새로 구성한 자연사관은 고생물학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를 반영해 지구의 역사를 24시간으로 축약해 소개한다. 지난 여름 '세계 최대 티라노사우루스 특별전'에 전시된 '스코티(Scotty)'는 이번 재개관을 통해 공룡의 언덕에 상설 전시로 자리 잡는다. 새 단장된 전시에는 코일로피시스와 파이팅다이노서 등 새로운 화석 표본 8점과 골격 제작 모형 5점이 추가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화학과가 주최한 '2025 한국 화학올림피아드 겨울학교'가 막을 내렸다. 이번 겨울학교에는 전국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 52명이 참여했다. 2025 겨울학교는 두 단계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고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온라인으로 화학 이론 강의를 제공했다. 이어 12일부터 18일까지 6일 동안, 참가 학생 전원이 UNIST 캠퍼스에 머물며 물리화학, 분석화학, 유기화학, 무기화학 등 다양한 분야를 배우고 실험했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은 '과학기술분야 R&D 대체인력 활용 지원사업'의 상반기 참여 인력과 기관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출산·육아로 인한 업무 공백을 줄이고 연구자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기 위해 대체인력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WISET은 기존의 연 2회 모집 방식을 연 4회로 확대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최원호 위원장이 23일 월성 원자력발전소를 찾아 액체폐기물 처리 계통 비정상 배출 관련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지난 12일 발생한 월성 2호기 액체폐기물 처리 계통 비정상 배출 사건과 관련해 액체방사성폐기물 저장탱크, 배출격리밸브 등 주요 설비를 확인했다. 이어 월성원자력안전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원자력안전과 관련한 지역주민 의견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