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 사남면 우주항공청 임시청사./뉴스1

우주항공청이 올해 연구개발(R&D) 사업에 총 8064억원을 투자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주청 직할연구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의 연구운영비와 시설지원에 1874억원을 투자한다. 우주청은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여 연구자 중심의 연구환경 생태계 조성을 통해 기술경쟁력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스페이지 챌린지(49억원), 우주분야전문인력 양성(70억원), Space-K BIG 프로젝트(신규 18억원), 우주위험대응체계 구축(80억원), 우주물체 능동제어 선행기술 개발(124억원), 우주전파재난 위험분석 및 대응기술 개발(23억원) 등 여러 우주개발 프로그램에도 투자를 늘린다.

누리호 4차 발사를 비롯한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 사업에는 1478억원, 차세대 발사체 개발 사업에는 1508억원이 투입된다. 우주청은 "누리호 4차 발사 추진으로 우리 주력 발사체 신뢰성을 제고하고, 대형위성 발사, 달착륙선 등 우주영토 확장을 위한 차세대발사체 기본설계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발사 비용 절감, 빈도 확대 등 우주수송 경쟁력 향상을 위한 민간 주도 소형발사체 와 재사용발사체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선행 연구와 기획 연구도 시작된다.

초소형 위성 군집 시스템 개발(249억원), 정지궤도 공공복합 통신위성 개발(350억원) 등 세계 수준의 첨단위성 개발 사업에도 많은 예산이 들어간다.

달 탐사를 위한 사업에도 예산이 투입된다. 우주청은 미 항공우주국(NASA)과 협력해 민간달착륙선 탑재용 달 우주환경 모니터(LUSEM)을 발사할 예정이다. 독자개발 중인 달 착륙선의 탑재체를 선정하고, 달 착륙선용 추진기술과 항법제어 핵심 기술 국산화에도 나선다.

항공 분야에서는 드론 통신 기술, 불법 대응기술, 배송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성층권에서 30일 이상 비행하며 실시간 재난 영상 등 제공이 가능한 태양광 드론개발을 통해 국가 통합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우주청은 이번에 확정된 시행계획에 따라 신규사업과 과제별 추진 일정을 22일자로 홈페이지에 공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