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신성 잔해인 카시오페이아 A./미 항공우주국(NASA), 유럽우주국(ESA), 캐나다 우주국(CSA),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STScl)

우리은하인 은하수 속 거대한 별들은 아주 극적인 삶을 산다. 거대한 우주 구름에서 탄생한 별들은 내부의 핵반응으로 무거운 원소들을 만든다. 초신성의 경우 몇백만 년 만에 내부에서 만들어진 무거운 물질을 우주로 방출하며 폭발한다. 이렇게 나온 물질은 뭉쳐져 다시 새로운 별을 만든다.

카시오페이아 A라는 잔해 구름은 별의 생애 마지막 단계를 보여준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찍은 사진에서 초신성 잔해의 아직 뜨거운 필라멘트(섬유 구조)를 볼 수 있다. 이 잔해를 만든 초신성 폭발은 약 350년 전 지구의 하늘에서 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